대출을 효과적으로 잘 상환하고, 현명하게 잘 받는 방법은 없을까?
대출에 대한 기본지식과 똑똑한 대출이용방법을 알아보자.
은행대출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은 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을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와 자신의 신용에 따라 결정되는 가산금리로 나누어진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신용등급관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대출 잘 받는 방법의 첫걸음이다. 또한, 대출금리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부대비용(근저당설정비, 중도상환수수료 등)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되며, 대출을 어떤 방식으로 상환해야 자신에게 유리한지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된다.
대출이용방법
첫째, 금융기관을 이용한 대출받는 순서이다.
무이자를 외치면서 쉽고 빠른 대출을 약속한다는 대부업계 및 저축은행, 캐피탈, 주식담보대출회사의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는 국가나 1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 지원하는 대출금리보다 훨씬 높은 대출 금리를 측정하고, 심지어는 개인 신용점수에 상당히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시 국가에서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먼저 찾아본 후 자신에게 맞는 대출상품이 없다면 시중은행->새마을, 신협, 수협->캐피탈, 저축은행->대부업계 순으로 알아봐야 된다. 한 가지 주의해야 될 점은 대출 문의 시 금융권의 많은 개인신용조회는 본인의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분별한 대출상담은 피해야 된다.
둘째, 대출상환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매월 원금상환은 일정하며, 매월 상환하는 이자액은 점점 줄어드는 상환방식인 “원금균등상환”, 매월 원금+이자를 갚는 방식으로 매월 상환하는 금액이 일정한 “원리금균등상환”, 매월 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원금 전액을 상환하는 방식인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만기일시상환은 원금균등 및 원리금균등 상환방식보다 이자를 2배정도 더 내는 상환방식이다. 즉, 매월 대출 상환금액이 부담스러워서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상환하는 방식을 택하기 보다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선택하여 만기를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출을 하자.
대출을 받기 전에 언제, 어디에 대출자금을 쓸 것인지 생각하고, 어떻게 대출금을 상환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아래 대출을 받아야 된다. 무리한 대출은 가정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자 부담감으로 인해 계속되는 연체는 개인 신용불량자 라는 꼬리표를 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대출 노하우로 극복하라.
1) 주거래은행을 만들어라.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단골은 보다 특별한 대우를 받기 마련이죠. 은행도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주거래은행을 선정해서 꾸준히 거래를 하다 보면 자신의 신용등급도 높아지고 대출도 싼 금리로 받을 수 있어요.
2)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전화 한 통화면 바로 대출?' 곤란해요. 편리한 만큼 치러야 할 대가인 이자가 비쌉니다.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금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출상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금담보대출, 보험약관대출 등 숨어 있는 대출상품을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3)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금물이다.
신용조회는 함부로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대부업체이 조회기록 여부에 따라 대출 금리는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집니다. 신용정보 조회만으로 자신의 신용등급이 하락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합니다.
4) 마이너스 통장 → 신용대출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순으로 사용하라.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만 현금서비스 이자는 연 2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단기 급전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 → 신용대출 → 카드 현금서비스 차례로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약간 더 높긴 하지만 조기상환 수수료가 없고 수시로 필요한 돈만 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상환방법을 고민하라.
빌린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재무 상태와 미래 자금계획에 따라 당장 나가는 이자 부담을 줄이는게 나은지, 총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느게 유리한지 판단해봐야 합니다.
6) 다른 빚으로 갈아타라.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면, 예, 적금을 담보로 받아 갚아버리는 것이 좋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기타부채에 포함되지 않으며 금리도 신용대출보다 낮습니다.
7) 대출기간은 되도록 길게 하라.
이자납부 거치기간이 짧을수록 대출 금리는 낮을수록 대출한도를 늘리는데 유리하다는 걸 기억해야합니다.
8) 부채상환액이 순소득의 40%를 넘으면 곤란하다.
효과적인 대출 전략은 매달 부채 상환액이 월 순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카드할부금, 자동차할부금, 신용대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소비성 대출이라도 소득의 2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액이 구입자금의 절반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