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의 효능과 고르는 법

감초 甘草  

감초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해 주고, 해독기능으로 온갖 약의 독을 풀어 주어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국로(國老 : 나라의 원로)라고도 불린다. 또한 가벼운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단단하고 묵직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좋다.

갈근 葛根 

칡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 주고 설사를 멎게 하며 답답함을 내려가게 하고 갈증을 풀어 준다. 따라서 음주 후나 피로가 근육통으로 이어질 때 사용하면 좋다.

건강 乾薑

생강을 건조한 것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과 찬 기운으로 명치가 아플 때나 설사를 하게 될 때 사용한다.


계지 桂枝

육계의 어린 가지를 건조한 것으로 발한(땀을 나게 하여 감기 등을 낫게 하는)작용과 경맥을 따뜻하게 하고 잘 돌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계피 桂皮

육계의 나무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수정과의 재료나 커피에 향을 더하는 데 사용된다.

곽향 藿香

곽향의 전초(풀 전체)를 건조한 것으로 방향성芳香性을 가지고 있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 주어 구토나 설사에 필요한 약재이다.

구기자 枸杞子

구기자나무의 익은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간신肝腎의 기능을 보하여 피로회복과 무릎, 허리 등의 관절을 보호한다. 정기를 보하여 눈을 맑게 해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장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귤피 橘皮

귤의 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뭉친 기운을 흩어지게 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대소변을 잘 보게 한다. 최근 들어 지방 분해 효과가 입증되면서 다이어트에도 사랑받는 약재이다.

길경 桔梗

도라지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목, 가슴, 옆구리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호흡기계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

당귀 當歸

당귀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혈액을 보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의 자궁질환에 꼭 필요한 약재이다. 떠나간 임을 당연히 돌아오게 한다는 뜻으로 약재 이름을 당귀라 부르는데, 여성 질환에 중요한 약재로 쓰인다. 뿌리가 굵고 겉껍질이 황갈색을 띠며 속껍질은 연한 황백색이 돌고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바짝 말라 있는 것보다는 약간 수분기가 있는 것이 좋다.

대조 大棗

대추를 건조한 것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해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여러 가지 약재들을 잘 조화시킨다. 지나치게 크지 않으며 쪼글쪼글하게 잘 말려진 것이 좋다.

두충 杜沖

두충의 나무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근골을 튼튼하게 하여 허리와 무릎 등의 통증을 다스리고 정기를 돋아 준다.

맥아 麥芽

보리를 건조한 것으로 기운을 돋우고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맥문동 麥門冬

맥문동의 덩어리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호흡기의 기능을 원활히 하고 열독을 풀어 주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굵으며 부서지지 않고 속심을 뺀 것이 좋다.

목단피 牧丹皮

모란의 뿌리껍질로 혈血을 통하게 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타박상을 가라앉히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박하 薄荷

박하의 지상부(뿌리를 제외한 부분)를 건조한 것으로 발한(땀을 나게 함)과 해독 작용이 있으며 피로를 풀어 주어 몸을 가볍게 해 준다. 흔히 페퍼민트라 부른다.

반하 半夏

반하의 덩이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담을 없애 주고 소화도 잘되게 하며 기침, 가래, 숨찬 증상 등을 개선시킨다.

방풍 防風

방풍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풍증(어지럼증, 손 떨림, 마비증세, 관절통 등)을 치료하고, 식은땀을 멎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백복령 白茯笭

복령의 균핵을 건조한 것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하며 입맛을 돋우고, 소변을 잘 보게 하여 부기를 가라앉힌다. 두껍지 않고 지나치게 흰색을 띠지 않아야 한다.

백작약 白芍藥

백작약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며 어혈을 풀고 통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잘 듣는다. 단단하고 손으로 꺾었을 때 쉽게 꺾어지며 잿빛이 연하게 도는 것이 좋다.

백출 白朮

삽주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비위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허하고 냉한 속을 따뜻하게 한다. 잔뿌리가 없는 것이 좋으며 굵고 향이 강한 것이 좋다. 통통하며 점성과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산수유 山茱萸

산수유나무의 익은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신腎을 보하며 정력을 향상시키고 허리, 무릎 관절을 따뜻하게 한다.

산약 山藥

산약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피로를 풀어 주고 기력을 돋우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흔히 ‘마’라고 불리는데 겉은 붉은 빛이고, 잘랐을 때는 흰 것이 좋다.

산조인 酸棗仁

멧대추의 씨를 건조한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돕는다.

생강 生薑

우리가 양념으로 사용하는 생강을 말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석창포 石菖蒲

석창포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머리뿐 아니라 몸을 가볍게 해 준다.

소엽 蘇葉

소엽의 잎을 건조한 것으로 냉기를 없애고 막힌 것을 풀어 주며 배설기능을 원활히 한다.

숙지황 熟地黃



지황의 뿌리줄기를 증포한 것으로 혈을 보하고 기운을 돋우며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한다. 쪄서 말리는 증포의 과정을 9차례 반복하여 만든다. 윤이 나고 약간 진득진득하며 부드럽고, 가위로 잘랐을 때 단면이 균일하고 일정한 것이 좋다.

승마 升麻

승마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해독기능과 소염작용을 가지고 있다.

시호 柴胡

시호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허하고 피로하여 오르는 몸의 열을 내려 주고 근육통을 풀어 준다.

영지 靈芝

기력을 보호하고 혈액을 맑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갓이 약간 오므라들고 탄력이 있으며, 색은 연한 갈색이나 주황빛이 도는 황갈색이 좋다.

오미자 五味子

오미자의 익은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호흡기계의 기능을 원활히 하고 기운을 돋운다. 다섯 가지 맛을 다양하게 가졌다 하여 오미자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신맛이 제일 강하다. 향이 나고 약간 큼직하며 색은 자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것이 좋다.

용안육 龍眼肉

용안의 열매에서 껍질을 제거한 것으로 나쁜 기운을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우슬 牛膝

우슬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관절과 근골을 튼튼히 해 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력이 있다. 약재 이름에 무릎 슬자가 있듯이, 실제 무릎 관절통에 자주 쓰이는 약재이다.

원지 遠志

원지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원지라는 약재 이름을 보면, 멀 원자에 생각 지자를 쓰고 있다. 생각을 멀리 보낸다는 뜻인데, 즉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약재라는 말이다.

의이인 薏苡仁

율무를 말한다. 부기를 가라앉히고 호흡기계에 일어나는 병증을 완화시킨다. 지나치게 굵지 않으며 부서진 것이 없는 것이 좋다.

인삼 人蔘

인삼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기운을 보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집중력을 높여준다. 속이 단단하며 껍질과 속이 분리됨이 없이 꽉 차 있어야 한다. 들어 보았을 때 묵직하며 향이 강한 것이 좋다.

저령 猪笭

저령의 균핵을 건조한 것으로 막힌 기운을 내려주어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힌다.

죽여 竹茹

대나무 솜대의 줄기에서 껍질을 제거한 중간층을 건조한 것으로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운과 열을 내려 준다.

지각 枳殼

탱자나무의 열매를 7~8월에 채취하여 건조한 것으로 담을 삭이고 호흡기계와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지실 枳實

탱자나무의 열매를 5~6월에 채취하여 건조한 것으로 막힌 기운을 풀어 주어 위장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힌다.

천궁 天芎

천궁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혈을 보하고 어혈을 풀어 주며 통증을 가라앉힌다.

택사 澤瀉

택사의 덩이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열을 내려준다.

향부자 香附子

향부자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으로 기를 조절하여 답답하고 막힌 것을 풀어 준다.

황기 黃ビ

황기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허한 것을 보하고 기운을 돋게 한다. 땀이 많으면, 황기를 푹 고아 먹거나 닭과 같이 넣어 끓여 먹곤 하는데 허약하여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잔뿌리가 많고 길며 향이 있는 것이 좋다. 유피(껍질이 있는 것)한 것이 좋다.

황백 黃柏

황백나무의 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열을 내려 주며 해독작용을 한다.

후박 厚朴

후박나무의 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위의 기능을 도와 소화를 잘되게 하고 담도 삭인다.


 

Posted by 소소한 행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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