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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2 대표적인 질염의 증상 종류와 치료법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와 치료법

 

* 캔디다 성 질염
외음부가 빨갛게 붓고 비지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게 특징이죠.
캔디다성 질염은 곰팡이(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염으로, 술 찌꺼기나 비지 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해요.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비만 여성·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게 특히 잘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질 내의 산도가 떨어지거나 당도가 올라가 캔디다의 번식 및 유착에 매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치료제
항진균제 치료약을 질 내에 삽입하고 외음부에 항진균제 류의 연고나 크림을 발라주세요.
또한 외음부가 가렵다고 비누로 씻으면 더욱 따가워지므로 미지근한 맹물로 씻는 게 좋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녹색 거품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걸을 때 아픈 게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특징입니다.
성 접촉에 의해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염으로, 질 이외에 자궁벽이나 방광 요도에도 감염되죠. 특히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걸린 임산부는 조기 양막 파수, 조산아 분만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요.
처음에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증세가 진행됨에 따라 담황색 또는 녹색의 거품 섞인 분비물이 나오고 심한 경우, 속옷이 질척해질 만큼 많이 나오기도 하죠.
분비물에서는 심한 악취가 나고, 외음부는 많은 양의 분비물로 인해 짓무르거나 벌겋게 붓기도 해요. 걸을 때나 소변을 볼 때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며, 후유증으로 골반염, 불임, 임신 중 조기 파수 및 조산 등이 생길 수 있답니다.
-치료제
주로 트리코마이신 등의 좌약을 사용하고, 반드시 남편과 함께 치료받아야 해요.
치료는 1∼2주면 낫지만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치료를 중지하면 재발할 우려가 있으니 완전히 나을 때까지 치료를 받으세요.

 

* 세균성 질염
과거 비 특이성 질염 혹은 가드네렐라 질염으로 불렸던 것으로, 누런 분비물이 나오고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랍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에 정상 서식균이 전체의 1% 미만으로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약 100∼1,000배로 증식하여 생겨요.
가려움증은 덜한 편이나 속옷을 적실 정도로 누런 분비물이 나오며 비릿한 냄새가 나죠. 때때로 열이 나기도 하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세균성 질염은 잠복기가 1주 내지 3주 정도로 긴 데다가 증상도 비교적 가벼워서 방치하다가 치료가 늦어지곤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관염이나 난관염 등의 골반염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예방법
세균성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공유산을 피하고, 출산 후에 뒷물을 깨끗하게 해서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세정기(비데)나 세정제 등을 많이 사용하는 여성에게 세균성 질염이 많이 발생하므로, 지나치게 자주 질 세척을 하지 않는 것이 세균성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 염증성 질염
염증성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짙은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월경할 때, 배뇨나 배변 후 불결하게 처리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죠.
특별한 병원균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을 청결하게 하고 위생에 주의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탐폰이나 피임 기구 등을 빼지 않고 오래 사용하면 질내에 포도상구균이 번식해 폐혈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질내 삽입물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 위축성 질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결핍되어 일어나는 질염으로, 나이든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요. 누렇거나 붉은 분비물이 증가하고, 때로는 작은 양의 혈액이 섞이며, 성관계시 통증을 느끼는데 이는 질 상피세포가 위축되어 건조해졌기 때문이죠.
진단을 해보아도 특별한 균이 발견되지 않으며, 국소적으로 소량의 여성호르몬 크림을 사용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신적인 호르몬을 복용하면 된답니다.

 

 

 

Posted by 소소한 행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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