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만들기

○ 갱년기란(更年期)무엇인가?

대부분의 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면 폐경을 맞게 된다.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 정도의 기간을 일컫는 말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는 시기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 시기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 가는 과도기로 정의한다.

그림과 같이 매월 월경주기에 따라 분비되던 여성 호르몬은 폐경과 함께

체내에서 고갈되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단기 및 장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나이에 따른 여성 호르몬 분비의 변동

○ 갱년기(更年期)의 원인

폐경의 원인은 이미 유전적으로 결정된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의 일부로써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난소의 노화 현상으로

그 기능이 저하되어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감소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엔 뇌하수체가 감소된 에스트로젠을 보충하기 위해 난포 자극 호르몬(FSH)을

증가 시킨다. 이렇게 난포 자극 호르몬(FSH)이 과잉 분비되면 난자의 발육이 빨라지며

따라서 월경 주기가 당겨진다. 그 기간도 불규칙하게 되며  때로는 배란이 되지 않기도 한다.

갱년기 이후엔 난소 기능이 완전 정지되어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완전히 끊기게 되면

폐경이 되는데 12개월 연속 월경이 없을 때 폐경이라고 진단 내릴 수 있다.

▲갱년기의 식이요법

○ 폐경기(閉經期)란?

폐경기란 여성이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고 임신능력을 상실했을 때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나타나는 현상이 폐경으로 주로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되며 개인에 따라서

빨리 오거나 또는 늦게 올 수도 있으며 대개 40대 중ᆞ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고 1년 정도까지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 생기는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현격히 증가하게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하여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위험도가

폐경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게 되므로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 폐경기 증상

갱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여성들 중 50% 정도는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안면홍조, 빈맥, 발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수면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개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어 '질건조' 또는 '질위축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상태는 성교시 통증을 느끼게 하며 감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 혈관운동 증상(안면홍조)

갱년기에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안면홍조(얼굴 화끈거림),오한,식은땀,

심계항진 (심장 박동이 빨라짐) 등으로이를 총칭하여 혈관운동 증상이라 한다.

초기에는 주로 얼굴만 화끈거리나 이러한 증상이 어깨와 가슴까지 퍼지게 된다.

약간의 온감에서 심한 열감까지 다양하며 금방 소실되기도 하지만 수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열감 후에는 대개 오한이 나면서 식은땀이 나게 되는데,

이 같은 현상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며 밤에는 불면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혈관운동 증상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것으로 폐경기 여성의 약85% 에서 나타나며 폐경 이후 약 5년이상 지속된다.

생식 비뇨기계의 위축

폐경 후 3 -4년이 되면 생식 비뇨기계의 가려움, 통증과 함께 방광의

기능조정 능력이 상실되면서 빈뇨, 뇨실금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생식 비뇨기계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발달되고 유지되는 기관으로,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외부생식기인 질이 위축되면서 질의 벽이

얇아지고 pH균형이 깨지면서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생식계의 변동으로 성교 시 통증이 심해지고 질은 쉽게 출혈을

하게 되는데 결국 성생활을 기피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은 남녀 모두에게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협심증, 심근 경색 등의 심장혈관 질환

(관상동맥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폐경이전에는 여자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이 남자의 1/4 ~1/5 에 불과하는데 여성만 가지고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 때문인데 폐경 이후에는 체내

에스트로겐은 고갈되므로 폐경전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남자와 비슷한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된다.

* 골다공증

여성은 일생 중 30세를 전․후하여 골밀도가 최고치에 달하며 그 이후에는

서서히 골손실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여성호르몬은 골밀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폐경이 되면 골 손실이 급격히 진행되어 골다공증이

유발하게 되는데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서 약해지는

질병으로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만성 요통의 원인이 된다.

계속 진행되면 키가 작아지고 등뼈가 불룩 튀어나오며 허리가 짧아지고

앞 가슴뼈가 늘어지는 전형적인 노인 체형으로 변한다.